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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인지 근래에 들어서는 애니메이션에서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참동안 출시되지 않았던 카드들도 출시되고 있고, 기존에 소외되었던 카드군들에 대한 지원도 뜸하게 해주고 있다. 물론 한두장 정도의 지원으로는 현재의 미친 스피드와 카드 밸류를 따라갈 수 없지만, 적어도 동아리원들끼리 겨루기에는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 이 때문인지 근래에 들어서는 애니메이션에서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참동안 출시되지 않았던 카드들도 출시되고 있고, 기존에 소외되었던 카드군들에 대한 지원도 뜸하게 해주고 있다. 물론 한두장 정도의 지원으로는 현재의 미친 스피드와 카드 밸류를 따라갈 수 없지만, 적어도 동아리원들끼리 겨루기에는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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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
2021년 12월 15일 (수) 02:26 기준 최신판
개요
크게 보면 어릴 때 우리 모두 한번쯤 해봤을 트럼프 카드 게임, 작게 보면 유희왕으로 대표되는 TCG 게임을 아울러 이르는 개념.
자신의 패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타인보다 먼저 목적을 달성한다는 간단한 지향점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조금 확장되면, 도둑잡기처럼 가장 먼저 살아남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경우도 있고[1] Coup나 뱅! 처럼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직관적이고 단순한 룰 때문에 사람이 모이면 가장 하기 편한 부류의 보드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드게임과 오타쿠 활동을 모두 포용하는 만화통신 동아리의 특성상 카드게임 톡방 또한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유희왕 전용 톡방으로써의 색채가 강하므로 엄선된 듀얼리스트라면 톡방 가입을 신청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아래에는 각기 다른 카드게임에 대한 설명이 존재하니, 처음 보는 게임이 있다면 한번쯤 훑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유희왕
실질적으로 만화통신 내에서 가장 언급이 자주 되는 카드게임.
성인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듀얼리스트마냥 개인의 덱을 n개씩 가진 동아리원들끼리 모여서 누구 덱이 더 구린지 겨뤄보기도 하는 친목의 스포츠이다.
갈수록 파워 인플레[2]가 심해져서 예전처럼 한턴한턴이 긴장감 넘치기는 커녕 일단 내 패가 이렇게 개쩌니 구경 좀 해보라는 홍보게임에 가까워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서 격투게임처럼 치고받는 맛이 있는 기묘한 게임이다.
최근에는 당신이 아는 그 애니메이션 카드군들을 제외하면 오리지널 카드군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유희왕 애니메이션 프랜차이즈가 기존의 룰을 개정한 "러시 듀얼"이라는 형식으로 갈아타면서 기존에 있던 오피셜 카드 게임과는 사실상 별개의 노선을 걷게 되었던 영향이 크다.
이 때문인지 근래에 들어서는 애니메이션에서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지만 한참동안 출시되지 않았던 카드들도 출시되고 있고, 기존에 소외되었던 카드군들에 대한 지원도 뜸하게 해주고 있다. 물론 한두장 정도의 지원으로는 현재의 미친 스피드와 카드 밸류를 따라갈 수 없지만, 적어도 동아리원들끼리 겨루기에는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현재 이 문서를 작성하는 필자 본인은 작성시 기준 6년 전 의식 테마를 세상에 떨쳤지만 현 시점에서는 몰락한 "네크로즈"라는 카드군을 굴리고 있는데, 만약 당신이 막 듀얼에 입문하는 뉴비라면 이 정도 덱은 손쉽게 이길 수 있을테니 동아리방에서 필자를 보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듀얼을 신청해주길 바란다.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잘 알려지지 않은 1:1 대결형 보드게임. 2022년 3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여신을 고른 후, 상대의 여신을 보며 주어진 카드 내에서 덱을 짜고 결투를 하는 방식이다.
상대의 전략을 미리 알 수 있고 이에 따른 전략을 짠 후에 전투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유희왕에 비해 더 전략적으로 덱을 구성할 수 있으며, 덱을 최종적으로 10장 이하로 짜기 때문에 덱 사이클 또한 빠른 편이다.
"벚꽃"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이득을 쌓을 수도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을 잘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1:1로 상대의 캐릭터를 미리 보고 한다는 점에서는 꽤 격투게임 같은 느낌이 있지만, 이것을 뛰어넘는 태산 같은 진입장벽이 이 모든 장점을 말아먹는다.
보드게임의 룰이 탄탄하다는 것은 그만큼 복잡하다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이 게임은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외워야 할 개념이 지나치게 많다.
TCG에서 돈을 주고 덱을 추가로 구매하여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복잡한 룰로 보완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고인물들과 몇 판 해보며 룰을 절반이라도 익힌다면, 둘이서 하기에 이만한 보드게임이 없으니 관심이 생긴다면 동아리원들에게 앵화결투를 신청해보도록 하자.